고용 원하는 기업체와 특성화고 직접 매칭 방식 진행

공주시가 침체돼있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청년실업과 기업체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상대적으로 구인이 어려운 지역의 중소기업들을 돕고 지역 특성화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구인, 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행사는 구인을 원하는 기업체의 일정에 맞춰 공주시가 직접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을 연결시켜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 행사는 취업을 원하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구인업체를 직접 방문해 현장 견학과 면접을 실시하는 직접 매칭방법으로 진행돼 기업체와 학생들 모두 만족도가 높다.

지난 달 17일에는 GS리테일 공주물류센터와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해 총 8명의 채용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러 다음 달 20일에는 웅진홀딩스와 공주생명과학고, 공주정보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채용 최소 일주일 전에 공주시 경제과 취업정보센터(840-8304)로 연락하여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맞춤형 구인·구직 만남의 날처럼 지역특성에 맞는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이며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오는 9월에 관내 3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을 대상으로 채용 박람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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