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산한 농산물! 내손으로 홍보 효과

  ▶장소농을 대상으로 블로그 교육을 받고 있다.
  ▶장소농을 대상으로 블로그 교육을 받고 있다.


공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작지만 강하고 스마트한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달 24일부터 29일까지 강소농 25명을 대상으로 블로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복잡한 유통구조 개선의 대안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농산물 판매가 활성화 되고 있고 최근 블로그를 통한 농산물 판매가 비약적로 늘어나고 있어 이를 활용해 작지만 강한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4일부터 4일 과정으로 하루에 3시간씩 실시한 이번 교육에서 교육생들이 직접 농장의 블로그를 만들고 자신이 수확한 농산물의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보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소비자와 바로바로 소통하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농산물을 더 효과적으로 홍보해 스스로 판로개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블로그를 배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나보다 젊은 교육생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고 예습과 복습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블로그 만들어 내가 수확한 밤을 직접 판매해 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 그동안 전산실이 없어 정보화 교육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노트북을 구입해 여건이 좋아졌다”며, “앞으로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추진해 스마트한 농업인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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