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치즈 쫄깃쫄깃해요'

 공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만)은 지난 달 29일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가족 70명을 대상으로 공주시 신풍면에 있는 치즈체험학습장에서 가족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특수교육대상자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이해와 사랑을 증진시키며 장애가족에게 활력소를 제공하고 가족들 간의 교류를 통해 가족문화를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다양한 종류의 치즈 맛보기, 치즈 만들기,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 레일 썰매 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 하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과 가족들은 직접 치즈를 조물거리며 다양한 모양을 만들고 자신의 팔 길이만큼 치즈를 늘려보는 등 매우 즐거워했으며, 가족체험활동에 참가한 한 학부모님은 “평소 치즈를 잘 안 먹었는데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먹으니 너무 맛있게 먹으며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훈 교육지원과장은 “사랑스런 자녀들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귀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 며 “앞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성과 사회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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