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실시 후 단속 전보다 거리 한산

  ▶한산해진 터미널~대학로 구간.
  ▶한산해진 터미널~대학로 구간.


그동안 상습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던 터미널~대학로 구간의 불법 주정차 문제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이 같은 성과는 시가 불법 주차 단속을 실시하기 전부터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많은 시민들의 불법 주차에 대한 문제점을 알고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터미널~대학로 구간은 대학로 주변의 원활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월 폭 25m의 4차선 도로로 개통했으나, 당초 취지와 맞지 않게 무분별한 불법 주차로 교통흐름이 악화되고 잦은 사고 위험에 노출돼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돼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 공주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곳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교통표지판, 차선도색 등 제반시설을 설치한 후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지난 1일부터 본격 단속에 돌입했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질서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선진교통문화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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