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방상가 비가림시설 철거, 철거된 시설은 농기센터에서 재활용

  ▶제민천변 도시계획도로 대상지 조감도.
  ▶제민천변 도시계획도로 대상지 조감도.

공주시가 오는 22일부터 제민천변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제민천변 도시계획도로는 공주시 산성동 교촌교부터 금성동 금성배수장까지 노선 502m, 폭 13~14m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총 43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뚝방상가 46동에 대한 보상협의와 전기시설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전기시설 이전이 완료된 구간부터 철거를 시작해 2015년 9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도시계획도로를 제민천과 함께 시민들의 쉼터이자 편의공간으로 활용해 산성시장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복안이다.

이에 공주시 고도보존육성지역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 차량 속도를 줄일 수 있는 S자형 일방통행로를 조성하고, 나머지 구간은 보행자도로와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공사로 인해 뚝방상가에서 철거된 비가림시설을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보관창고에서 재활용 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없앴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