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한옥 위에 내려 앉다’

그동안 대중에게 생소하게 여겨졌던 판소리의 대중화를 위해 공주시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공주한옥마을 일원에서 판소리 체험마당과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15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 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 마당은 시민들에게 판소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진행된 프로그램은 판소리 배워보기, 부채 만들기 등 2개 프로그램이며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의 전수생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알차고 내실 있는 체험마당이 됐다.

또한 시는 체험 마당 외에도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공주한옥마을에서 함께 진행했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유태평양의 사회로 윤진철 명창, 김경호 명창, 임현빈 명창 등 국내 최정상의 소리꾼들의 멋진 소리 한 판이 진행됐으며, 또 창작 국악 공연팀인 ‘연희컴퍼니 유희’가 출연해 신명나는 우리 장단을 연주했다.

지난 19일에는 제15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의 수상자들이 직접 출현해 축하 공연을 펼쳤으며, 이어 2013 KBS 국악대상 연주단체 부문을 수상한  연희 그룹 'The 광대'가 풍물, 탈춤 등 흥겨운 전통 연희 갈라 공연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을 펼쳐져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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