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1 경쟁률, 최종 90명 선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015년 3월 전국 최초로 개교하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칭)(이하 영재학교)의 신입생 선발을 위한 최종합격자를 지난 15일 과예고 홈페이지(http://ssaa.sjeduhs.kr)를 통해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영재학교 설립·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4월 7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6월 22일까지 예술·인문학적 소양을 갖고 수학·과학적 잠재력과 특성을 보이는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해 총 3단계의 입학전형을 진행했다.

또한, 학교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입학전형 전 과정에 걸쳐 선행학습 및 사교육 유발 요소를 배제하기 위한 자체검증 절차도 거쳤다.

입학전형에 응시한 지원자는 1654명으로 1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생기록물평가, 수학·과학 역량검사 및 창의성·에세이 평가, 팀 프로젝트 과제 수행 과 맞춤형 개별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학생은 90명이다.

모집단위별로는 일반전형 84명(우선선발대상자 35명 포함), 지역우수자전형 4명, 사회통합대상자전형 2명이고, 학력별로는 중학교 3학년 88명, 중학교 2학년 1명, 검정고시 1명이다.

또한, 합격자의 성별 현황은 남학생이 69명(76.7%), 여학생이 21(23.3%)명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향후 일정 및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상세한 안내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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