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임시회 거쳐 확정…비전실현·안전 등 중점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이춘희)가 제2기 출범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보다 925억 원(10.3%)이 증가한 9,938억 원으로 편성해 지난 14일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607억 원(9.7%) 증가한 6,897억 원, 특별회계는 318억 원(11.7%) 늘어난 3,041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지난 여객선 침몰 등 재난사고 이후 시설물 안전점검 결과 필요경비와 세종 2기 비전실현, 정부예산 확보에 따른 사전용역 등 시급한 사업위주로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공공질서 및 안전 16억 원, 교육 41억 원, 사회복지·보건 56억 원, 농림해양수산 62억 원, 수송 및 교통 61억 원, 국토·지역개발 661억 원, 기타 28억 원을 배분했다.

주요사업은 ▲낙석위험지역 정비 등 안전점검 후속조치 24억 원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등 정부예산 확보 사전절차 이행 23억 원 ▲서북부도시개발사업 300억 원 ▲산업단지조성 7억 원 ▲생활불편해소 및 공공시설 유지관리 8억 원 등이다.

양완식 예산법무담당관은 “이번에 편성된 추경 예산안은 세종 2기의 안정적인 출범 뒷받침과 시민 안전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행정절차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21회 세종시의회 임시회(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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