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정례브리핑… 복숭아 축제, 시민과의 대화 등 논의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이춘희 시장이 지난 17일 시청 기자실에서 두 번째 정례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 시장은 ▲제2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시민과의 대화 ▲세종시 행사 참석기준 등에 대해 밝혔다.

먼저 이춘희 시장은 다음 달 2일, 3일 개최되는‘제2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와 관련“‘세종의 힘, 100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를 주제로 조치원 복숭아의 명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종전통시장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복숭아 생산농가와 축제 참여객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복숭아 판매물량도 지난 해 보다 2,000박스 많은 1만 3,000박스(4.5㎏)를 준비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작목반별 복숭아 직판장 운영 ▲복숭아 품평회 개최 ▲복숭아 수확 체험 및 투어 ▲세종 조치원 복숭아 가요제 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관람객을 맞을 계획이다.

또한 이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 강화와 시정에 대한 시민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16일 조치원읍과 소정면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12개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과의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의 주제는 읍면동장이 시민과 협의해 지역 현안과제를 선정하면 해당 실과에서 해결방안 등을 설명하고 이어서 참석한 시민과 시장이 현장대화 및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이춘희 시장은 “시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행정 절차적 낭비를 줄이기 위해 ‘세종시 행사 참석기준’을 시행해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마련된 참석기준에 따르면 시장은 ▲국경일 행사, 법정 기념일 등 전국단위 대규모 행사 ▲광역단위 기관장 이·취임식 ▲언론·종교·대학교의 특별한 행사 등 광역단체 위상에 부합하는 행사 중심으로 참석하고 관례적이며 지역단위의 소규모 행사는 부시장 및 부서장 등이 참석토록 할 계획이다.

이 시장 “참석행사가 줄어드는 대신 지역주민, 소외계층, 정책 이해관계인들과의 간담회를 확대 운영해 실질적인 정책 수요층의 의사를 최대한 수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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