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실시설계 완료… 2014년까지 완공 목표로 추진

  ▶제목입력
  ▶제목입력


공주시가 생활환경에 의해 일어나는 질병인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고 다양한 체험시설을 조성하는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금학동 금학수원지 일원인 금학동 12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첫 삽을 뜨기 위한 공사계약 등 행정절차 이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환경부가 환경성질환의 피해가 국가·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차원에서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전국 권역별로 10개 내외의 센터 설립을 지원하고, 이들 센터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국·도비 75억원을 지원받아 총 100억원을 투입해  27,500㎡의 부지에 관리동, 체험관, 교육관 등을 조성, 2015년까지 시설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시설에 환경성질환에 대한 상담과 치료 기능은 물론 어린이, 학생, 교사,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과 뷰티체험, 허브정원 체험 등 차별화된 힐링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료, 놀이, 교육이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는 곳으로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금학생태공원과 함께 금학수원지 일원에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자연휴양림, 자생식물원, 목재체험관을 함께 조성해 금학수원지 일원을 중부권을 대표하는 생태문화힐링지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가 조성되면 지역 주민의 아토피 예방과 치유관리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치연 환경과장은 “주변에 조성되는 시설과 연계를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타 시설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이용객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치유와 예방프로그램에 내실을 다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