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송지구 보금자리 주택단지 조성사업 재개 전망
그동안 사업 원가가 높아 공사가 지연되던 월송지구 보금자리 주택단지 조성사업이 곧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오시덕 공주시장은 자신의 공약사항중의 하나인 월송지구 보금자리 주택단지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취임 전인 지난 달 30일에 LH 대전충남지역본부 조대현 본부장과, 지난 달 24일에는 LH 이재영 사장과 면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번 면담에서 월송지구 보금자리주택 건설이 공주시의 주택난을 해결하고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임을 설명하고 조속히 월송 보금자리주택 건설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건의했고 그 결과 조 본부장으로부터 올해 하반기부터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송지구 보금자리 주택단지 조성사업은 공주시 금흥동과 월송동 일원 50만 4000㎡의 부지에 2440억원을 투입, 단독주택 69호와 공동주택 3730호 총 3799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이 사업은 조성 원가가 높아 지난해 말 사업계획이 내년 12월까지로 연장되는 등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였으나 오 시장의 발로 뛰는 비즈니스행정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얻게 됐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인구 유출을 막는 것은 물론 집값이 비싼 세종시민들에게 주택 공급을 통해 공주시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월송지구 보금자리 주택지구 건설을 통해 월송, 송선, 세종을 잇는 강북지역의 개발 축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LH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맺고 월송지구 보금자리 주택단지가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