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농업인, 농기계 임대 이용 훨씬 편해져

 
 


 

앞으로 공주시 남부지역인 이인, 탄천, 계룡, 반포 지역도 농기계를 편리하게 빌려 쓸 수 있게 됐다.

공주시는 이인면 반송리에 공주시 남부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을 설치하고 지난 24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남부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은 사업비 14억9700만원(국비 5억, 도비 1억5천, 시비 8억4천7백)을 투입, 2,567㎡의 부지에 임대 창고 660㎡의 시설에 관리기, 콩 탈곡기, 논두렁 조성기 등 51종 147대의 농기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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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면 도천리 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지난해 4,000여명의 농업인이 이용했으며, 그 이용률이 매년 20%씩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중·소규모의 농업인과 귀농인들에게는 일손을 구하기도 어려운 농번기에 농기계를 값싸게 임대해 손쉽고 빠르게 농사일을 할 수 있어 농가의 ‘효자상품’으로 군림해왔다.

그러나,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지리적 여건상 이인, 탄천 등 남부권 농업인들이 이용하기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이번에 설치한 남부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이 4개면 1동(이인, 탄천, 계룡, 반포, 금학동 일부)을 담당해 남부권 농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하여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거리 농업인들의 이동시간 단축으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여줌은 물론 임대 농기계의 이용률 증가로 공주시의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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