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도예촌 ‘철화분청사기’ 집중 육성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4 지역공예마을육성사업’ 공모에  계룡산 도예촌(촌장 정광호)과 함께 응모해 종합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공예마을육성사업’은 지역의 고유문화와 소재 등 지역성과 깊은 연관이 있는 공예자원을 전략적 컨설팅을 통해 대표적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공주시를 비롯한 19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1차로 사업계획서 등 서면심사를 통해  5개 시·군을 선정하고 지난 4월 14일부터 21일까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2차 현장실사를 거쳐 공주시와 담양군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16년까지 매년 1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됐으며, 올해에는 상품개발비 3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계룡산 도예촌 육성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공예인과 지자체, 산학연과 연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공예문화 진흥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계룡산 철화분청사기를 대표적 문화자원으로 육성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 관광 사업을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홍기석 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인해 공주시의 풍부한 공예 자원을 이용한 관광 산업이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룡산 철화분청사기 발전과 지역 공예인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와 계룡산도예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공예플랫폼에 초청받아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구 서울역사에서 철화분청사기 등 지역특색을 담은 공예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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