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수년째 실행

금남면 금장회 분기모임이 금남면사무소 3층 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금남면 금장회 분기모임이 금남면사무소 3층 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금남면 금장회(회장 김기섭)가 지난 25일 오전 11시 금남면사무소 3층 강당에서 분기모임을 갖고 결의를 다졌다.

전직 이장출신들로 결성된 금장회는 그동안 금남면 발전과 화합을 위해 모임을 갖고 있으며 인근 학교에 장학금 전달 및 불우이웃을 돕는데 앞장을 서고 있다.

2004년 8월에 결성된 금장회는 수년 간 마을일을 맡았던 전직 이장들로 구성, 현재 54명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분기별로 모임을 갖고 중지를 모아 면에 건의를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김기섭 금장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기섭 금장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기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임 이장들의 모임인 금장회가 지역사회에서 할 역할은 참으로 많다. 현 이장이 원만히 일을 할 수 있도록 협조를 하는 것은 물론 선임자로서 유익한 조언을 통해 마을이 화합하게 하는 것도 금장회 회원들이 해야 할 임무”라고 강조하며 “금남면이 그 어느 지역보다 발전하는 면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들의 단합이 중요한 만큼 회원들이 솔선수범해 모범된 금장회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오한세 금남면장은 격려사에서 “언제나 면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 해주는 금장회원 여러분께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협조와 조언이 있었기에 오늘의 발전된 금남면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면사무소문은 언제나 열려있는 만큼 수시로 방문해 고견을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오 면장은 하수도 관로시설, 광역상수도 계획, 용포리 도시계획도로, 미곡시장 개발 진척상황, 체육공원 증설계획 등에 대한 현황을 설명하며 금장회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임상전 시의원 당선자는 격려사에서 “지난 세월동안 금남면 발전을 위해 몸 바쳤던 경험을 지역발전에 또 다시 쏟기 위해 모임을 갖는 것을 보고 느낀 바가 많다”며 “금장회 회원 여러분이 마을발전을 위해 보여줬던 희생정신을 본받아 세종시 발전을 위해 마지막이란 각오로 봉사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저를 지지해주었던 분들과 그러지 못했던 분들 모두가 하나의 금남면민”이라며 “이제는 모든 것을 잊고 하나로 뭉쳐 세종시에서 최고로 모범인 금남면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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