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일기 연수원, 힐링 캠프장으로 새롭게 부상

 가족캠프에 참가한 학생·학부모가 입교식을 갖고 있다.
 가족캠프에 참가한 학생·학부모가 입교식을 갖고 있다.
금남초등학교(교장 정지원) ‘행복한 학교 만들기’ 2014 사랑의 일기캠프(가족힐링캠프)가 지난 13~14일 양일 간 인추협(대표 고진광)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서 금남초 학생 학부모 52가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성가족부와 교육부 후원으로 개최됐다.

  정지원 금남초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지원 금남초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랑이 넘치고 꿈이 가득한 배움터, 가꾸는 꿈, 나누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금남초등학교 행복한 가족 캠프는 ‘가족사랑, 우리는 하나, 행복한 학교 만들기, 새로운 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텐트설치하기, 연수원 탐방, 사랑의 일기쓰기, 장래 희망 적기, 세족식, 아로마 체험, 걸개천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 참가한 학생·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세월호 참사로 그 어느 때보다 가족애가 절실히 요구되는 이때 금남초등학교와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가족힐링캠프의 새로운 장이 세종시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그 동안 연수원에서는 인간성회복운동을 위한 다양한 운동을 전개, 전국의 많은 학교와 단체의 연수장으로 이용되 왔으나 정작 세종시에 소재한 학교에는 홍보와 이해부족으로 활성화 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금남초등학교 학생·학부모가 단체로 캠프에 참가함으로써 이 지역의 새로운 연수캠프장으로 새롭게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해본다.
 
정지원 교장은 ““가족과 함께 봉사 체험을 하는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캠프의 의미를 부여하며 “학교생활에서 맛보지 못했던 소중한 체험과 봉사를 통해 멋진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고진광 대표는 “그 동안 전국의 수많은 학생들이 연수원을 방문 해 인추협이 펼치고 있는 인간성회복운동에 동참을 해 왔지만 세종시 지역 학교들은 그러지 못해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이 번 금남초 방문을 계기로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세종시의 새로운 가족힐링캠프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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