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학생들 위해 수업에만 전념하세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일선학교의 교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수업 및 연구 활동 이외의 과중한 업무에 대해서 최우선으로 경감키로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학교인력지원 및 업무 효율화 ▲수업전념 환경 조성 ▲단위학교 업무 간소화 ▲업무경감 분위기 확산을 교원업무경감 주요 추진과제로 정하고 중점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유·초·중 급 별 각 1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교무행정전담팀’을 올해는 세종시의 전체 학교로 확대·운영하고, 행정 능률의 향상을 도모와 학교 내 자율성과 책무성을 적정 배분하기 위해 위임·전결 규정 정비를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으로 감축하여 교원의 교육전념 환경 조성은 물론, 동지역과 읍면지역의 교육여건 불균형도 함께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위학교 업무 간소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공문 없는 날’로 지정하여 공문서 유통량을 감축하고, 단위학교별로 존재하는 각종 위원회에 대한 통·폐합도 권장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초·중등학교의 교무·학사 업무를 표준화하여 교직원들이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양식과 자료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세종 교원 업무 표준 매뉴얼’에 대해서도 높은 활용률(다운로드 30만 건)과 단설유치원 신설에 따른 업무 증가를 반영, 올해부터 매뉴얼에 유치원 분야도 추가 개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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