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동서남북, 문화·유적지 탐방

 ‘런닝맨 세종시’ 출발에 앞서 5구역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런닝맨 세종시’ 출발에 앞서 5구역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문화·유적지 탐방기획 ‘런닝맨 세종시’ 행사가 지난달 31일 아름초등학교 학부모회 주최로 열렸다.

‘런닝맨 세종시’ 행사는 우리 고장 세종시의 동서남북에 위치해 있는 여러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고 우리고장 대형지도를 제작해 봄으로써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고 가족과 함께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50여 가족 160여명의 학생, 학부모가 참가한 이날 행사는 동서남북 5구역으로 나눠 실시, 동쪽으로는 교과서박물관, 고복저수지, 서쪽으로는 김종서 장군묘, 호수공원, 정부청사, 남으로는 산림박물관, 북으로는 왕의 물, 운주산성,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비암사 등을 방문·체험하고 학교로 귀교, 지도를 제작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전지연 학부모회장은 인사에서 “아름초는 금년 초에 개교한 신설학교로 학교 특성상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런닝맨 세종시’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유적지를 탐방함으로써 세종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하며 “행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송은숙 5구역 팀장은 “생소했던 세종시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며 세종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피력하며 “오늘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학생들이 지역문화재와 유적지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 아름동 273-2에 위치한 아름초등학교(교장 서종숙)는 금년 초 개교한 신설학교로 13학급에 250여명의 학생이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아직 주변 아파트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학생 수가 적지만 금년 말이면 입주가 끝나 많은 학생이 아름초에 입학할 것으로 예상돼 세종시 명문학교로 부상할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학생들이 비암사를 방문 탑돌이 체험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비암사를 방문 탑돌이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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