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복구 민·관·군 구슬땀

연기군은 지난 4~5일 내린 36cm의 폭설로 인한 피해가 엄청난 가운데 민·관·군이 한마음으로 피해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연기군의 폭설피해는 주택9동, 축사 168개소, 양어장 4개소, 버섯재배사 26개소, 비닐하우스 및 인삼재배사 등 농작물 피해 156ha, 농업용창고 등 시설물 60개소, 가축 3만5,000여수, 공장시설 39개소 등 피해규모가 225여억원으로 차량운행 불가로 인한 복구지연으로 피해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군에서는 지난 5일 예비비 1억500여만원을 긴급 투입, 덤프차 27대, 살포기 51대, 백호우 69대, 트랙타 98대 등을 임차해 신속한 제설작업 및 피해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군산하 전 공무원의 비상근무체제하에 군장병, 경찰서 전경대원, 자원봉사자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상급기관 및 중앙정부의 특별재해지역 지정 및 피해농가의 자활의지 고취를 위한 특별위로금 지급, 농업경영자금 상환기간 연장 및 이자감면, 생계안전자금 조속지원 등을 수 차례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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