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기록부 교과·비교과 영역으로만 선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지난 11일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후 비정상적인 학사 운영의 정상화 내용이 담긴 '2015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2015학년도 고입전형부터 고입선발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영역과 비교과 영역으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교과영역은 일반교과 120점과 예체능교과 40점을 반영하고, 비교과영역은 출결상황 12점, 창의적체험활동 8점, 봉사활동상황 12점, 행동특성및종합의견 8점을 반영하여 총 200점 만점으로 전형한다.

또한, 성취평가제에 따른 학교별 성적 부풀리기를 방지하기 위해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을 반영한 학교 내 개인별 내신성적을 산출한 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석차백분율에 기초한 내신성적 점수로 고등학교 전형을 실시한다.

2015학년도 고입전형 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교육부가 전·후기 전형 구분일로 제시한 '14년 12월 5일을 기준으로 전기학교에 해당하는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특성화 학과 및 계열 포함)는 오는 11월 26일 전형을 시작한다.

또한, 자율학교인 세종고는 후기 1차로 12월 8일, 자율형공립고인 한솔고와 조치원여고를 포함한 일반고 9개교는 지난 해보다 2주가 늦춰진 12월 29일부터 전형을 시작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기말고사 후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전기학교와 후기 1차 학교는 중학교 3학년 중간고사 성적까지 반영해 전형하고, 후기 2차 학교는 3학년 기말고사 성적까지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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