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취미 한데 모아 학생들 '끼' 살려

  성남고 요리방 학생들이 '성남 꿈 빛 축제'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고 요리방 학생들이 '성남 꿈 빛 축제'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고등학교(교장 송인옥)에서는 자칫 느슨해 질 수 있는 학기말 교육과정을 다채로운 문화·예술·취미활동 활성화로 학생들의 '끼'를 살리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성남고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한 '성남 꿈 빛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세종 행복배움터 특성화사업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성남행복99방에서 끼 발견하기’의 주제 아래 우정레이스, 민속체험관, 아이나눔, 머그컵 만들기, 요리방 등 체험 행사와 2013 자율형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된 동아리활동의 울트라멘, 클린레인저, 유네스코, 멀티갤러리 등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학생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또한, 연극영화과·뮤지컬과·애니메이션과·만화창작과 등 기존의 예술전공 학생들이 준비한 단편영화발표회, 보컬 콘테스트, 댄스공연 등 영화제와 공연, 전시회 등 49개의 부스 행사가 어우러져 체험활동 위주 학생축제의 신풍속도를 대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성남고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전통먹거리 체험행사 등 재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주민 등 성남고등학교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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