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폭설피해농가지원 성금모금, 무이자 영농자금 지원

연기군 조치원농협(조합장 김웅기)은 최근 뜻하지 않은 폭설로 인해 실의에 빠져있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각종 수혜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조치원농협은 조합원 자녀 중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성실한 학생 56명을 선정해 지난 10일 조치원농협 영농회장 및 부녀회장 회의시 해당 학부모를 초청해 장학금 1,98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이번 폭설로 인해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김응기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성의를 보여 성금 1,500만원을 조성하고, 피해농가 중 특히 생활이 어려운 농가를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계속되는 태풍피해와 이상기후 등으로 수확량의 감소와 작황이 나빠져 농가의 소득이 격감하고 영농비의 증가하고 있어 농협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자체상호금융자금으로 무이자 영농자금을 10억원 조성, 2004년 각 영농회별로 골고루 배정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35일 폭설이 내리던 날 전동면지역 수경재배 비닐하우스가 파손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조합장을 비롯한 남자직원 15명이 현장에 달려가 파손된 하우스내의 수경 상추 동해방지를 위해 비닐 덮기 일손돕기를 했으며 폭설 이후 계속해서 1일 10여명씩 직원을 동원해 표고버섯하우스, 인삼재배사 등 긴급 복구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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