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진 중부지역아동센터 시설장

백선진 중부지역아동센터 시설장
백선진 중부지역아동센터 시설장
2013년 12월 13일 드디어 정부청사 2단계이전이 시작되면서 거리마다 넘쳐나는 환영의 깃발과 현수막을 보니 ‘세종시대’가 다가 왔음을 더욱 실감하게 됐습니다.

더구나 세종시 아동복지분야에 종사하는 저에게 있어 이번 복지부의 이전은 우리 세종시가 ‘행복도시’로 향해 한 걸음 내딛는 설렘을 느끼게 됩니다.

한편으론 '세종시'의 명칭을 생각할 때마다 그 유래가 된 세종대왕의 복지사업이 떠오릅니다. 천민에게도 4개월의 출산휴가를 주고, 90세 이상의 노인에게는 8품의 벼슬과 쌀 두 섬씩 주는 등 현대의 복지제도를 떠오르게 하는 애민정신이 바탕이 된 업적 덕분에 세종대왕은 한국 역사상 손꼽히는 인물이자 아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애민정신, 아랫사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은 남을 지도하고 교육하는 입장에 선 자라면 누구나 가져야 할 정신입니다. 특히 당대 최고의 업적을 이룬 세종대왕의 시대를 재현하기 위해 계획된 행복도시에 사는 우리 시민들에게도 꼭 필요한 마음가짐입니다.

선생이면 학생에게, 공무원이면 민원인에게, 사장이면 종업원에게, 어른이면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모두 함께 ‘행복’한 ‘세종시대’를 이루어나갔으면 합니다.

우리 세종시 아동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시청의 ‘안전행정복지국 및 산하 사회복지과 공무원’ 분들과 불철주야 수고하고 계시는 ‘세종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산하 11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분들도 이러한 마음자세를 잃지 않기를 바라며, 세종시 어린이들과 접하며 사는 우리 기성세대들께서도 세종시가 자라가는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며 다양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하도록 돕는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가 조성되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12월 28일 오후 2시 세종시민회관에서 개최되는 '세종시지역아동센터 연합발표회'는 좀 더 세종시의 아동복지의 발전하는 모습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자라가는 우리들의 꿈나무를 직접 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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