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옥 배우는 전라도 소리 한가락 판소리 체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세종시 관내 고등학교의 특수학급 벨트형 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세종시 관내 고등학교의 특수학급 벨트형 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세종시 관내 고등학교의 특수학급 벨트형 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고등학교 특수학급 문화체험 활동’은 어려운 가정환경과 장애로 인하여 문화적으로 소외된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에게 전주한옥마을에서 문화체험학습의 기회를 갖고, 우리나라의 전통한옥 마을의 유래와 규모, 생활양식 등을 배우고 전주의 전통 음식의 종류와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난 20일 오전에 세종고등학교를 출발하여 전주시 한옥마을의 학인당에 입소했다.

전주한옥마을의 대표적 건물인 학인당은 1908년에 완공한 조선말 전통 건축 기술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며, 종부가 들려주는 학인당 이야기를 통해 한옥마을 형성과 학인당이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배경에 대한 설명 들었다.

그리고 학생들은 한복으로 갈아입고 전통 예절배우기와 전라도 소리 한가락으로 목청을 돋았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전통 한식체험활동으로 백반을 만들어 본 뒤, 전통 다례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생활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번 문화체험활동에 참가한 한솔고 학생은 “한복을 입고 우리나라 전통의 한식 만들기 체험과 예절을 익히는 특별한 만남에 행복했고 특히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한옥마을에서의 1박과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서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말했다.

이번 문화체험활동은 세종고와 조치원여고, 한솔고의 특수교육대상학생 34명, 특수교사 6명, 특수교육 실무원 4명 등 총 44명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