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풍성한 음악으로 공연에 빠져들어

  6학년 석재문 학생이 오프닝 무대로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다.
  6학년 석재문 학생이 오프닝 무대로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다.

예술선도학교로서 지역문화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조치원교동초등학교(교장 조성자)는 지난 7일 저녁 7시 30분부터 제2회 ‘MVP 교동가족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달 11일 ‘제1회 교동가족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열린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음악회에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늦은 가을날의 멋진 추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음악회는 1시간 30분동안 진행됐으며 100여명의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강당을 가득 채웠다.

이날 음악회는 6학년 석재문 학생의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서 학생들의 독창으로 3학년 이희제 학생의 ‘하늘땅 별땅’과 ‘나의 소원’, 4학년 임은지 학생의 ‘나의 희망’과 ‘초생달’ 등의 노래가 이어져 관람석을 가득 메운 가족들과 관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이어 1학년 현소민 학생과 6학년 오민재 학생의 활기차면서도 웅장한 피아노 연주가 이어졌다.

또한 이날 특별히 초청된 세종 Brass Band는 트럼펫, 바리톤, 튜바, 호른을 연주하는 다섯 명의 금관악기 연주자가 등장해 ‘Vienna March’ 외 5곡을 연주하는 등 관객들은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다양한 연주를 들으며 공연에 빠져들었다.

음악회 후반에서는 박수경 메조소프라노와 장광석 바리톤이 ‘그리운 금강산’ 외 3곡을 부르고 듀엣으로 ‘La ci darem la mano’ 등 화려한 말미를 장식해 가을의 풍요로움을 만끽했다.

이날 음악회를 관람한 4학년 황인재 학생은 “오민재 형의 웅장한 피아노 연주가 정말 인상적이고 트럼펫 소리가 너무 재미있게 들린다”며 “이렇게 학교에서 음악회가 열려 볼 수 있으니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조치원교동초등학교에서는 예술선도학교로서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에 앞장서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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