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세종)지구 세종고·조치원여고 시험장서 657명 응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7일 세종고등학교·조치원여자고등학교를 비롯한 전국 1257개 시험장에서 펼쳐졌다.

올해는 지난 해보다 1만 7775명이 적은 65만 747명이 지원한 가운데 제29(세종)지구는 1시험장 세종고 376명(남자), 2시험장 조치원여고 386명(여자) 등 총 762명 중 각각 52명과 53명이 결시해 657명이 응시했다.

특히 국어·수학·영어 영역이 처음으로 수준별 A형·B형으로 치러졌으며 영어 A형과 B형으로 시험장이 구분돼 1교시 국어(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사회·과학·직업(14:50~15:52), 5교시 한문/제2외국어(16:20~17:00)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수능에 대한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같은 ‘수능한파’는 사라진 비교적 포근한 날씨속에 치러져 수험생과 학부모, 후배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오전 6시를 조금 넘긴 이른 시간부터 조치원여고 정문 부근에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학생들이 구호를 외치며 ‘수능 대박’을 기원했고 (사)한국청소년진흥재단세종시지부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 기관에서도 따뜻한 차와 기념품 등을 제공했다.

수험생들은 선생님과 후배들의 격려속에 오전 7시 10분경 한 학생의 입장을 시작으로 8시 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쳤다.

아울러 전우홍 세종시 교육감 권한대행과 이춘희 전 건설청장 등도 수험생들에 대한 격려에 동참했다.

한편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http://kice.re.kr)은 수능 당일인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18일 오후 5시에 확정·발표한다. 또한 성적통지일은 오는 27일로 재학(출신) 학교에서 성적표를 배부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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