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이론·실무 갖춘 전문가 양성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우송대학교에서 3일간 관내 각급학교 조리사 38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조리기술 향상을 위한 조리아카데미' 직무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한식, 양식, 중식, 제빵 등 조리시설을 완비한 우송대학교 조리경영학과의 조리실습실과 강의실에서 현장실습 위주로 실시됐으며, 연수생들은 학생들의 식문화와 학교급식만의 맛을 찾기 위하여 소스와 드레싱 활용 노하우, 오븐기 활용 조리법, 발효음식 조리법 등 조리기술 업그레이드와 단체급식 위생관리 요령 등을 체득했다.

공명주 조치원명동초 조리사는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조리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런 연수기회가 부여돼 뜻 깊고, 학교급식 조리 전문가로서 학생들이 행복한 급식시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수에 임했다"고 말했다.

유인식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조리사들이 조리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게 되면, 세종 학교급식 메뉴가 학생의 입맛에 맞게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전통음식한마당, 급식동아리 운영, 급식전문가 직무연수 등 다양한 현장 연수를 통해 급식관계자들의 직무에 대한 자긍심을 부여하고 수요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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