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중 파머스 마켓 행사 개최

한솔중학교 학생 20명은 지난 24일 10시 한솔동 지역 농민 직거래행사장에 ‘파머스 마켓’을 열고, 직접 키운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했다.

이날 판매한 농산물은 감자·고추·옥수수·토마토·오이 등 10여 가지로, 세종시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 소장 송기덕)와 한솔중학교(교장 구자일)가 교육협력사업으로 운영 중인 차세대도시농부교실 과정에 참여한 학생 120명이 지난 4월부터 학교 옥상텃밭에서 재배, 수확한 것이다.

한솔중 학생들은 이외에도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텃밭채소 음식만들기, 옥상텃밭 관찰일지 작성, 영어 멀티신문 제작 등을 진행했다.

피옥자 도시농업담당은 “학생 스스로가 농산물의 생산과 판매, 소비과정 등에 직접 참여하며 지역민과 함께 함으로써 농업의 소중함을 체득하고 있다”며 “차세대 도시농부교실 에 대한 교육수요가 높아 내년에는 시범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이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복잡한 유통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오염물질, 푸드 마일리지 등을 줄이고 믿을 수 있는 소비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장터를 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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