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심각성 인식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총장 김병철)가 학교 폭력 및 집단 따돌림 퇴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세종시교육청은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창작극 ‘인간대포쇼’를 공동 후원하며,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다음 달 4일, 관내 중·고등학생 50여명을 초청, 공연을 관람토록 하여 학교폭력의 문제를 재인식하는 문화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극은 “학교폭력”과 “교내 집단 따돌림”을 소재로 다룬 사회 문제극으로 등장인물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자의 아픔과 가해자 또는 방관자의 잘못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게 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극 ‘인간대포쇼’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미디어문예창작학과 홍창수 교수가 대표로 있는 극단 창에서 제작하였고, 제34회 서울 연극제 공식 참가작이자 제7회 한국희곡작가협회 릴레이 낭독 공연작으로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또한, 이날 고려대 안암 및 세종캠퍼스를 돌아보고, 고려대 재학생들과 학습과 진로 멘토링 활동을 통해 향후 만남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교육청과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지난해 12월, 교육연구·정보교육·기술지원·문화예술·교직 및 현장실습 등의 5대 분야에 대해서 상호 협력을 위한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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