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육성 첫걸음

  신정균 세종시교육감과 Daniel Weiner 학장(코네티컷 국제업무담당)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정균 세종시교육감과 Daniel Weiner 학장(코네티컷 국제업무담당)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지난 4일 오후 11시(미 현지 시각 오전 10시)에 미국 코네티컷 주립대학교를 방문해 세종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코네티컷 주립대학교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코네티컷 주립대학교와의 MOU 체결식에는 세종시교육청 신정균 교육감을 비롯하여 김남훈 국제고 교장 등이 참석했고, 코네티컷 주립대학교에서는 국제업무의 권한을 가진 Daniel Weiner 국제업무담당 학장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호적인 두 기관 사이의 문화적 교류, 교육적 연구, 언어 연수, 해외에서의 학습에 대한 정보를 통해 교육과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협약내용은 ▲3주 동안의 세종지역 학생들의 언어 과정 협력(SEE프로그램) ▲두 기관에 의해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기타 교육과 사회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및 교류이다.

이번에 체결된 MOU를 통해 2013학년부터 세종지역 고등학교 희망 학생들이 매년 3주간 SEE프로그램에 학생 40명이 참가하게 되며,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위한 어학연수를 비롯하여 국제적 문화교류, 교육연구, 유학정보 등을 매년 지속적으로 제공 받게 된다.

또한 협약식에서는 향후 코네티컷주립대 학생의 인턴십과 SEE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수의 점진적 확대 방안, 그리고 기타 교육문제에 대하여 많은 논의도 함께 있었다.

그동안 세종교육은 국내에서의 교육 선도에 만족하지 않고, 교육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미국 코네티컷 주립대학교와의 MOU를 시작으로 아시아 및 유럽 권역까지 넓혀갈 예정이다.

‘세계를 선도하는 희망찬 세종 교육’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MOU를 통해 세종교육 위상을 높이고, 학생들의 어학연수와 문화체험을 통해 국제이해교육의 기반, 창의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육성에 한 걸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코네티컷 주립대학교는 미국내 상위권 대학으로 사범대학 및 유아교육 부문에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대학이다.

특히, 한인 1.5세대로 세종시에 대한 관심이 많은 최문영 코네티컷 주립대학교 부총장은 우리 교육청과의 MOU를 통한 교육협력 추진을 적극 요구하는 등 협약 추진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신정균 교육감은 “코네티컷 주립대학교와의 협약으로 우리 학생들이 SEE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더 넓은 곳을 바라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체험학습 길을 열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SEE 프로그램이란 Summer English Experience 프로그램의 약자로, 세종 학생들의 영어 어학연수뿐 아니라 현지 문화 체험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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