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성씨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출사표 ¨신행정수도 건설, 총선 승리 ¨ 다짐 고광성(53·전 노무현 후보 청양·홍성 선거대책위원장) 열린우리당 중앙위원이 오는 29일 치러지는 충청남도 중앙위원(도 지부장)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고 위원은 지난 14일 서중철 운영위원장이 주재하는 청양·홍성지구당 간부회의에 참석해 “우리당이 개혁에 대한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충남지역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개혁에 대한 철학과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출마의지를 밝혔다. 고 위원은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 아직도 한나라당 수도권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들이 수도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며 ¨노 대통령의 공약인 신행정수도를 원활하게 건설하기 위해서는 열린우리당이 충청권에서 압승을 거둬야 한다”며 충청권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고 위원은 과거 민주당 최고위원 시절의 노 대통령과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을 여러 차례 홍성신문 등으로 초청해 신행정수도 건설의 철학적 기초인 자치와 분권을 주문했으며 이같은 인연이 계기가 돼 정치에 입문했다고 밝혀 왔다. 우리당 창당을 전후해 과도기 중앙위원을 맡고 있는 고 위원은 총선을 앞장서서 이끌어 총선 승리를 일궈내고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해 달라는 주변의 권유에 따라 17대 총선에 출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 위원은 홍성읍에서 고 치과를 28년째 운영하면서 홍성신문을 창간해 15년 동안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홍성YMCA이사장과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 자치분권 전국연대 대표 등 충남지역 대표적 개혁인사로 꼽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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