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7개분야에 이어 올해 3개 분야에서 기관 표창

연기군은 지난해 상급기관 종합평가 결과 17개 분야에서 상을 휩쓸었으나 올해도 재정운영평가 우수, 하천제방정비 우수, 공사현장의 성실시공 및 품질안전관리 우수 등 3개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재정운영평가는 충남도 15개시·군을 대상으로 재정운영상황을 평가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이러한 결과는 민선3기 군정을 이끌고 있는 이기봉 군수가 취임초부터 예산은 군민의 혈세임을 강조하며 공무원들에게 줄기차게 주문해온 알뜰살림의 산물이기도 하다. 이 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만 탓할 수만 없다며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정치인도 찾아가는 등 의존재원 확보에 노력한 결과 금년에 21개 사업에 115억원의 국도비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내부적으로는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건전재정을 운영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고 경상적 경비는 최대한 아끼는 등 알뜰 재정을 생활화하고 있다. 특히 지역발전 및 감채기금을 조성해 채무를 전액 상환해 연기군은 유일하게 빚 없는 자치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아울러 공사현장의 성실시공 및 품질안전관리분야는 전문기술관리팀을 구성·운영해 주요사업장과 민간건축현장 등 매분기별 현장점검을 강화했으며, 신기술·신공법 도입을 통한 경쟁력 확보, 건설공무원의 직무연찬 및 현장교육을 통한 기술능력 향상, 신속한 수해응급복구로 도정발전과 주민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또한 하천제방정비 분야는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에 대한 제방 풀 깍기, 재해우려지역정비, 제방도로정비에서 타 시·군에 모범이 되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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