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 수 880명…명단 7일 공개

선거인 수 880명…명단 7일 공개 일반인 출입제한, 현수막도 못 걸어 이번 4·15총선에서 유일하게 경선을 치르는 열린우리당이 어떤식으로 경선을 치를런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열린 우리당 공주·연기 선거구의 경우 사고지구당인 관계로 모든 사안을 각 후보의 합의하에 경선을 치러야만 한다. 이 때문에 경선후보 4명은 지난 3월1일과 3일 모처에서 만나 경선일정 등을 논의, 여러 ‘안’에 합의점을 도출시켰다. 위원장에 신상근씨 선거관리위원장에 신상근씨를 내정했다. 신씨는 연기지역 국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경력이 있고 연기군수 후보로도 나선바 있다. 신씨가 내정된 배경은 후보가 모두 공주출신임을 감안, 형평성을 위해 연기출신 인사를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관리위원은 각 후보가 2명씩 추천, 8명이 위원을 맡는다. 선거인단은 모두 880명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 수는 모두 880명이다. 이는 공주·연기 총 유권자수 15만7683명(16대 총선)의 0.5%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중앙당에서 유력한 여론조사기관을 선정, 선거인 명단은 이곳 여론조사기관에 의해 작성된다. 명단은 경선 3일전인 3월7일 아침 공개되며 각 후보들은 3일간 동안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인 출입제한 경선 당일인 12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거인단을 제외하고는 행사장소인 백제체육관에서의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다.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현수막 등도 내걸을 수 없다. 단 취재는 허용된다. 투명하게 경선을 치르겠다는 의지가 담겨져 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