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이 우수인재 양성과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연기군청 제2회의실에서 이기봉 연기군수, 김창호 교육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인재 및 명문고 양성을 위한 중·고등학교장과의 간담회가 있었다.

이날 간담회는 한마음 장학회에서 특기적성 장학금 및 교사 학생지도비 전달, 내고장 학교보내기, 우리고장 주민등록갖기 등 교육 및 지역발전을 위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전국고교 미술실기대회와 세계태권도축제 대표단 선발대회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성남고등학교 김은혜, 윤환식 학생에게 장학금 수여를 하고 각 학교장에게 교사 학생지도비를 전달했다.

한편 한마음장학회 운영사업 보고에서 고교 성적우수자 58명에게 6천9백만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133명에게 7천7백50만원, 특기장학금으로 2천만원 그리고 교사 학생지도비로 2천6백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의 장학사업 시점, 성과를 보고하고 현재의 대학진학 현황과 관내 고교 진학 현황에 대해 보고 했다. 관내 중학교 성적우수 학생이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해 관내 고교를 명문고로 육성하고 고장의 우수인재 유출방지는 물론 타지역의 우수인재들이 관내 학교로 진학하여 지역발전을 할 수 있도록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대화와 토론의 시간에서는 "아직도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내고장 학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건 사실이다”며 “관내 학교가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신뢰를 더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솔직히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에 한계가 있다”며 다각적인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이기봉 군수는 "지역인재를 키우는것이 바로 대한민국 인재를 키우는 것”이라 강조하고 “학교에 부족한 부분, 지원해 줄 수 있는 부분은 다 지원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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