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도시개념 공모 참가등록 마감

총 342개 팀 중 해외가 173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찬 국무총리, 최병선 경원대 교수)는 행정도시의 비전․문화․형태 등에 관한 도시개념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중인 국제공모의 참가 등록을 마감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등록 마감시한인 11일까지 공모 참가등록을 마친 개인 또는 팀은 국내 169개 팀(49%), 국외 173개 팀(51%) 등 총 342개 팀으로 이중▲개인은 122인, 단체는 220개 팀이며 ▲국적별(대표자 기준)로 보면, 대한민국 182명, 독일 23명, 미국 22명, 네덜란드 11명, 호주 10명 등 총 39개국으로 다양하고 ▲대륙별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210팀, 미주 38팀, 유럽 84팀, 오세아니아 10팀 등으로 ▲직업별(대표자 기준)로는 건축가가 216명(63%)으로 가장 많고, 도시계획가 39명(11%), 학생 40명(12%), 교수 28명(8%)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연령별(대표자 기준)로는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으나, 20대(70명, 20%), 30대(103명, 30%), 40대(94명, 27%)가 가장 높은 비율(78%)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공모등록자 중에서는 과거 외국의 수도를 설계한 도시설계가를 비롯, 다수의 저명한 계획가가 포함돼 있으며, 건축가, 도시계획가 뿐만 아니라 대학 재학생이 다수 참여하고 있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정도시 국제공모와 관련해 12일부터 공모홈페이지(http://competition.macc.go.kr)를 통해 작품제작과 관련한 추가자료가 제공되며, 공모에 관해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도 25일까지 질의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답변은 29일 일괄적으로 제공된다.


공모 참가자는 금년 10월 25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하며, 제출된 작품은 국내외 저명 건축가와 도시설계가 등으로 구성된 국제공모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금년 11월 15일 당선작이 발표된다.


이번 공모에 수상자는 1등(1팀, 20만불), 2등(2팀, 10만불), 3등(3팀, 5만불), 가작(4팀, 2만불) 등이 지급된다.


추진위원회는 공모 참가자가 현지를 보다 잘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현지방문 행사를 7월과 8월에 걸쳐 2~3차례 시행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안내는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예정이다.


당선작의 도시개념 아이디어는 행정도시 기본계획 등에 반영될 예정이며, 당선자는 상금수령 외에도 기본계획 용역의 컨설턴트로 참여하거나, 후속 설계공모시 지명참가자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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