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의 수익증대 위해 최선을 다할 것¨ “농민들이 좋은 농산물만 생산해 준다면 농협은 적극적으로 판로개척에 나서 농민들의 수익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치원 농협 포장센터에 근무하는 박지용 대리의 말이다. 박대리는 지난 90년 3월 동면농협의 일반사무직으로 입사, 농협사업에 남다른 열의를 갖고 소득증대를 통한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농산물유통센터의 건립을 적극 추진해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배, 복숭아 등의 생산농가가 유통 센터를 이용토록 함으로써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다가설 수 있게 했다. 그러나 농민들의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이용률은 예상한 만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러한 낮은 이용률 극복을 위해 박대리는 직접 나서서 작목반장 및 반원들을 대상으로 APC를 통한 출하시의 장점들을 설명해가며 농민들을 설득, APC활성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자유무역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장래의 농업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브랜드의 필요성을 인식해 직원, 작목반원의 공모를 통해 APC공동브랜드인 ``싱글원``을 개발했다. ``싱글원``은 고품질의 제품을 엄선하기 위해 기존선별방식이 아닌 모양, 육질, 당도, 색 등을 엄격하게 세분화해서 품질등급의 차별화를 실현, 농협물류에 출하되자 소비자들로부터 최고품이라는 인정을 받았다. 그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공판장, 대형할인매장, 농협물류 등에서 지속적인 출하요청을 받고 있다. 그는 2002년 태풍 루사로 인해 낙과된 배가 시장에 유통돼 이미지 실추되는 것을 예방키 위해 건의, 300톤 가량을 수매하고 농가들을 찾아가 위로했다. 또한 그는 복숭아 저장사업에 힘을 기울였다. 홍수나 출하 시 물량을 조절해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저장시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예냉기, 오존 공기정화기 시설설치 사업을 적극 추진, 예냉실험 연구를 통해 복숭아 저장사업을 이룩했다. ¨농가의 양해아래 예냉실험을 하던 중 농작물이 상품성을 잃게되자 이의를 제기해 변상조치하기도 했다¨며 어려움을 말하는 그. 그는 ¨농민들이 애써 생산한 농산물이 제 값을 받는 것이 소원의 전부¨라며 ¨그 소원성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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