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선정시 인센티브 60억원 제공 연기군에서는 현안과제인 생활쓰레기처리시설의 입지 후보지를 조속히 선정하기 위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선정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공개모집방식을 채택해 입지선정 주변지역에 60억원 규모의 획기적인 인센티브 제공안을 내걸고 후보지를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새로이 조성되는 생활쓰레기처리시설은 기존의 위생매립 방식을 지양하고 사업비 206억8,000만원을 투입, 부지면적 15,000평 이상의 규모로 소각시설(40톤/일), 소각재 및 잔재물매립시설, 음식물쓰레기처리시설(30톤/일), 재활용품선별시설(10톤/일)등을 갖추고 국내외 최고의 기술을 집약한 초일류 무공해 종합처리시설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개모집안에 따르면 응모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간, 응모요건은 면적 15,000평 이상의 부지확보가 가능하고 법령저촉지역이 아니며 토지매입과 차량진입이 용이한 곳으로서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의 주민대표가 예정지역 소재지 마을내 주민등록상 세대주 70%이상의 동의를 얻어 응모하도록 했다. 따라서 생활쓰레기종합처리시설 입지로 선정된 주변지역은 소득 및 복지사업등에 20억원과 매년 쓰레기처리수수료의 10%(현재 년간 5,700만원 정도)를 지원하고 입지선정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개발사업비 20억원, 시설과 연계하여 폐열을 이용한 목욕탕·찜질방·온실 등과 각종 체육시설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연기군은 생활쓰레기처리시설이 더 이상의 혐오시설이 아니고 환경영향이 없는 무공해 최첨단 시설임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공개모집에 따른 응모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2월 하순에서 3월중 연기군 관내 리장 207명과 담당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선진시설을 견학하는 한편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입지대상지를 응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국내에서 최신시설로 운영되고 있는 고성군 및 구리시 등을 여러 차례 방문조사 한 결과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시설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며 ¨연기군도 이러한 무공해 최첨단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