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찾아가는 119안전체험장 성황리에 마쳐

공주소방서(서장 정완택)는 3월 한달 동안 소방교육용으로 제작된 ‘이동형 안전체험차량’을 가지고 공주시, 연기군 관내를 순회하여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복지시설, 수련시설, 공장, APT 등 총58개소 78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나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산교육장이 되었으며, 연령을 불문한 모든 체험자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이동형안전체험장”은 화재시 발생할 수 있는 갖가지 상황을 그대로 연출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어, 불이 난 상황에서 대피를 하기 위해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장애물 통과, 암흑탈출, 연기피난 및 비상탈출, 소화기 방사체험 등 5종류의 체험설비를 갖추고, 유사시 실생활에 필요한 119안전체험을 실시해 소방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실제 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특히 암흑과 연기에 대한 공포감이 컸으나, 탈출에 성공했다는 자부심으로 얼굴에 환한 웃음을 띠고 즐거워했으며, 교사들은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산교육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성인들의 경우 이미 알고 있는 소방안전상식이지만, 직접체험을 통해 화재시 암흑에서의 연기피난 탈출이 용이하지 못한 점을 인지하고 매우 당혹스러워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소방서관계자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다양한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위기관리 대처능력 향상과 안전생활의 습관화를 유도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관내 모든 주민의 안전의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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