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충남도지사의 자민련 탈당에 이어 충남도의회 의원들의 추가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이준우, 오찬규, 전영환, 성기문, 정용해 의원 등 5명의 자민련 소속 충남도의원들은 21일 오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다.

이 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신행정수도의 추진 투쟁 과정에서 충청인의 정치적 한계와 구심체가 없음을 참담한 심정으로 지켜보면서 소속된 자민련의 한계를 절감할 수 밖에 없었다”며 “신행정수도의 지속추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7명의 자민련 소속 도의원이 탈당한데 이어 이날 5명의 도의원이 탈당을 선언해 자민련 소속 충남도의원은 10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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