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들 모두 '화합' 강조

열린우리당 충청남도당 대의원대회에서 임종린 후보가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 후보는 19일 오후 1시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지역대표 중앙위원 선출을 위한 충남도당 대의원대회’에서 179표(26.95%)를 얻어 160표(24.09%)를 얻은 문석호 후보를 제치고 도당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또한 박상돈 후보는 102표(15.36%)를 얻어 3위를 기록했으며, 나소열 후보는 100표(15.06%)를, 양승숙 후보는 84표(12.65%)를, 이명례 후보는 39표(5.89%)를 얻었다.

이로써 충남을 대표하는 중앙위원으로는 1, 2위를 차지한 임종린 후보, 문석호 후보와 함께 여성의무 배정 원칙에 따라 양승숙 후보 등 3인이 선출됐다. 양 후보는 여성위원장을 겸하게 된다.

또한 충남도당 청년위원장으로는 허윤회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해 인터넷 투표없이 청년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임종린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당원과 함께 도당을 새롭게 개혁하겠다”며 “지난 11년 동안 노무현 대통령에게 배운 원칙과 소신에 따라 흔들림없이 개혁의 한길로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어 “그 어떤 것보다도 당원들과 함께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화합의 정치를 반드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는 총 대의원 728명 중 666명이 참여해 91.48%라는 높은 투표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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