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연기교육청(교육장 김창호)은 3월25일(금) 16:30 조치원여자중학교 다목적실에서 2005학년도 전반기 재능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연기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개설된 충청남도연기교육청 재능교실은, 연기지역 성적 상위 10% 이내의 2․3학년 중학생들 중에서 학교장의 추천과 일정한 과정을 거쳐 선발한 후, 1주당 4일간 12시간씩 총 300여시간 예정으로 수학, 과학, 영어에 대한 심화교육을 실시하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2학년은 수학, 과학, 영어 분야를 공통으로 학습하고, 3학년은 학생들의 수월성을 고려하여 각 교과반으로 편성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본 영재교실은, 지식정보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창의력 배양을 통해, 지역이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 육성과 공교육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연기교육청의 전폭적인 재정지원과 헌신적인 교사들의 질 높은 교수법에 힘입어, 2004년도 학습결과와 진로실적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학생과 학부모 및 지역사회로부터의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긍정적 평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날 김창호 교육장은 ‘재능교실의 학생들은 우리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나라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야 하는 재원들’임을 강조하고, ‘항상 부지런하고 늘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철저히 미래를 준비하고 국가와 사회에 보탬이 되는 영재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였다. 선발된 68명의 학생들은 학부모들과 지도교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차 지역사회가 신망할 수 있는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하겠다는 다짐과 의지를 다졌다. 또한 관계자와 학부모들은, 재능교실이 연기지역 중학생들에게 미래를 열어주는 보람의 산실이 됨은 물론 ‘꿈을 키워주는 선진 연기교육’ 실현을 위한 초석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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