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행차, 맑은물, 기원제, 문화공연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

 

 

 

 세종대왕의 안질을 고친 신비로운 약수인 전의초수를 널리 알리기 위한「제3회 왕의 물 축제」가 지난 23일 전의면 관정리 전의초수에서 이기봉 연기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1, 2, 3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행사는 전의면에서 전의초수까지 약4km의 세종대왕 행차, 2부행사는 전의초수에서 전의향교 주관으로 맑은 물 기원제가 실시되고 이어서 3부 행사로 난타, 농악, 어린이 재롱잔치, 전통놀이 체험등 다양한 민속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군청 대강당에서 대학교수, 향토사학자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의 왕의 물 세미나"가 개최되어 그 의미를 한층 더해 주었다. 왕의 물 축제는 지난 2003년 유네스코가 정한 물의 해에 즈음하여 연기향토사가 연구해 향토문화축제로 매년 "물의 날"에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전의초수 왕의 물은 우리민족의 성군이었던 세종대왕이 한글창제에 노력하시다 안질에 걸려 고생할 때 전의초수를 떠서 매일 궁궐로 올려 치료한 결과 1년만에 완쾌를 본 신비로운 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전의왕의물선양위원회 관계자는 전의초수 왕의 물 축제를 통해 "왕의 물"의 효능을 널리 알리고 향토문화축제로 자리매김시켜 나가는 동시에 전의초수를 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