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 길들이는 요령

자동차를 구입하면 처음부터 길들이기를 잘해 주어야 한다.이때 난폭하게 운전하거나 과속으로 운전을 하게 되면 자동차의 제 성능을 기대할 수 없고, 잔고장을 자주 일으켜 자동차의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이다. 새차를 길들이는 기간은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2,000Km까지 주의를 기울이면 문제는 없다.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운전하면서 도로환경, 기후조건, 운전자의 습성에 적응해 가도록 주의하는 것이다.◎충분한 워밍업 시동을 걸고 3~5분 정도 워밍업을 시킨 후 출발하는 것이 좋다.출발전의 워밍업은 차의 엔진과 주변기계를 천천히 덥혀 주면서 원활한 윤활작용을 도와준다. 특히, 외부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워밍업이 필수적이다.적당한 워밍업은 자동차의 수명을 길게 해주고 부드러운 드라이빙을 도와준다. ◎알맞은 속도 새차는 고속으로 밟아 주어야 길이 든다는 그릇된 속설이 있다.그러나 이는 엔진 등 주요 동력전달장치에 무리를 주어 차를 쉽게 노화 시킨다. 차를 길들이기까지는 과속, 급가속, 급제동 등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특히, 비 포장길을 운행해야 한다면 낮은 기어로 천천히 달려야 한다. 즉 시속 50Km로 달려야 한다면 40Km로, 40Km로 달릴 도로라면 30Km로 낮추어서 달려야 한다는 것이다.◎적당한 정원 자동차 운전에는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좋다.정원 초과는 자동차에 커다란 무리를 가져다 주고 연료 소모를 촉진시킨다. 특히, 여름 철 에어컨을 켜고 과적 또는 정원 초과를 할 경우 엔진에 무리를 가져와 오버히트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자동차는 규정 정원과 규정적재 상태에서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다.◎적절한 기어변속 초보자일수록 기어변속에 인색하다.일반적으로 20km에 2단, 40km에 3단, 60km에 4단, 80km에 5단으로 변속하는 것이 알맞고, 보통2500~3000RPM 사이에서 변속해 주는 것이 좋다.타이밍 맞추기가 어렵다고 제 때에 스피드와 기어 단수를 맞추지 않고 계속 달리는 것은 매우 나쁘다.특히 새차의 경우 제때에 변속을 해주지 않게 되면 엔진 잡소리의 원인이 된다. ◎운전은 한 사람만 아무리 운전을 못하는 사람이 운전한 차라도 혼자서 몬 차는 여러 명이 번갈아 운전한 차보다는 낫다.차 한대를 여러 사람이 몰게 되면 사람마다 운전 습관이 달라 차가 많이 피로해지고 무리가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