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까지 취약시설 일제점검

연기군에서는 해빙기 재난사고에 대비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에 들어간다. 지반이 얼었다 녹는 해빙기가 되면 축대나 절개지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한다. 어느 해보다 지난 겨울은 혹한과 폭설 등의 영향으로 얼었다 풀림이 반복되면서 축대, 도로변 절개지, 건축현장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해빙기 관련 재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군에서는 지난 15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해빙기 재난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취약시설지역에 대한 집중관리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30일간은 건설공사장, 육교, 지하도 등 88개소에 대해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재난 취약지에 대한 분야별 점검사항은 건축물과 부대시설의 안전성 및 관리실태, 전기·가스, 소방시설의 안전성 및 관리실태, 각종 안전사고 예방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 아울러 유사시를 대비한 비상연락체계 구축도 확인하게 된다. 이밖에도 노후 위험교량과 건축물은 파손 및 균열, 침하 등 결함부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은 계절적으로 취약한 시기에 실시하는 만큼 철저하고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또 재난위험요인을 찾아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결함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안전조치로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은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신속히 안전 조치를 취하고 불안전 시설은 시설관리자로 하여금 신속히 안전조치를 강구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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