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해 의정활동에 있어서 성과에 대해서? 2004년은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 했고, 경제는 어려워 국민 모두가 힘든 한 해였습니다. 희망의 제17대 국회가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오히려 실망을 국민 여러분과 지역주민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큰 성과는 최대의 지역 현안인 신행정수도 후속대책 수립을 위한 국회특위를 구성, 가동시킨 것이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본 의원이 농림해양수산위에서 의정 활동한 결과, 우리 지역의 2005년도 농림예산을 105억원 증액시켰으며, 입법 활동은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법 중 개정 법률안」의 대표발의 등 제․개정 법률안 89건을 발의하였습니다. 특히, 우리 연기․공주지역의 농림분야 예산은 2004년도 139억원에 불과했지만, 2005년 금년은 244억원으로 105억원 늘렸으며, 그 밖의 밤 산업 대책반영등 지역 현안사업도 가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신행정수도 후속대책도 곧 착수하여 지역의 근심거리를 없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2.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실 지역구 중심의 의정은 어떤 게 있는지요? 무엇보다도 신행정수도 건설사업의 후속대안을 신속히 추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입니다. 먼저 농업분야에서는 농지구입에 대한 현행제도를 전면 검토하여 대토 농업인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쌀 추가개방에 따른 농업소득 안전망 확충,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방안 추진하겠습니다. 세부적으로 말씀드리면 조치원의 복숭아와 배 등 지역 농산물에 대한 품질고급화와 브랜드화를 통한 농업소득 증대, 농촌체험마을 조성, 농촌즐기기 프로그램 다양화를 추진하진토록 하겠습니다. 고속철도 개통 후 조치원역의 경우 열차편수가 줄어든 단점이 있으므로, 백제문화권 개발을 지속 추진하여, 오히려 편리한 고속철도망과 연계하여 수도권 시민이 즐겨 찾는 우리 고장을 만들겠습니다. 즉, 고도 공주와 연계한 관광 상품 다양화, 지역 특산품 차별화, 연기 고북 저수지 관광지화를 추진할 것이며, 중소상공인을 위하여 재래시장 활성화, 고부가가치 기업유치 확대, 연기복합물류기지 확장, 농공산업단지 확장 등 지역특색과 교통입지를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3. 지역구 경기활성을 위한 대책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기업이 요구하고 시대에 앞서가는 지역인재를 양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지역 대학의 통합과 개혁을 통하여, 국제경쟁력 있는 교육기관으로 탈바꿈 시키고, 영상산업 및 컨텐츠 개발 등 첨단지역산업 발달하도록 인력을 뒷받침하겠습니다. 4. 지역민심을 수렴해서 의정방향을 잡고 있을 텐데, 지난 해 위헌결정 후 약 3달간의 활동상황은 어떻습니까? 작년 8월 연기․공주 지역이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선정되어 지역발전에 큰 기대를 하였는데, 10월 21일 위헌판결로 지역경제가 침체 및 지역주민들의 심리적 공황상태인 현실을 보면, 정말 가슴 아프고 지역주민 여러분께 한 없이 죄송한 마음입니다. 기필코 추진해야겠다는 각오와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위헌판결 이후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당 차원의 현지 피해조사, 각종 집회 및 행사 참석하여 지속추진을 주장하였고, 이 절박한 문제에 대하여 12월 8일 국회 행정수도특위 구성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여야 모든 국회의원들께 일일이 호소문을 보내서 적극 협조를 요청한 바 있으며, 국회와 당 차원의 종합적인 후속대책 수립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5. 오는 2월 압축될 대안 가운데 연기 ․ 공주지역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후속대안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추진방안은 어떻습니까? 행정수도 이전은 비대한 수도권과 침체된 지방을 살리는 국가균형발전과 분권화의 핵심사업이므로 반드시 추진하여야 하며,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원안에 가장 근접하는 방안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지역경제 발전과 연계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이 수립되어야 할 것입니다. 6. 국회 행정수도특위에서 열린우리당은 행정특별시로, 한나라당은 이에 동조 안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책은? 이미 국회 행정수도특위에서 대안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당 차원에서는 정부가 보고한 3가지 대안 중 「제1안 행정특별시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행정수도 이전사업은 어느 당이 이기고 지는 정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여야의 원만한 합의를 통하여,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원안에 가까운 대안이 수립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7. 일전 연기 신년교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개략적으로 군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신다면? 좋은 작품은 항상 산고의 고통이 있고, 고통이 지나면 즐거움이 온다고 합니다. 작년 8월 연기․공주 지역이 신행정수도 후보지로 선정되어 환호했던 그 환희를 다시 만끽하는 행정수도 대안 수립의 쾌거 달성과 지역사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경제가 살아나기를 기대한다는 의미입니다. 8. 후속대책 일정에 관해 궁금해 하는 군민의 갈증 해소를 위해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습니까? 지난해 12월 8일 국회 행정수도특위 구성 결의안에 후속대책 추진 일정이 나와 있습니다만, 2월말까지 후속대책과 관련 입법 및 예산편성이 완료되면, 하반기에는 수용지역의 토지매입 등 피부로 느낄 수 있고, 갈증이 해소되는 방향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입니다. 9. 끝으로 신년을 맞아 덕담 한 말씀? 2004년 8월의 신행정수도 입지선정시의 환호와 희망, 10월의 위헌결정으로 인한 탄식과 절망이 우리지역 사회를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을유년 새해는 국민 모두가 동의하는 행정수도 이전 대안이 확정되어, 우리 지역이 희망찬 해가 되도록 만들어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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