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이 만연될 우려가 있다는 경고다.이에 따라 50세 이상의 중·노년층과 생후 6~23개월의 영유아들은 독감 예방주사를 빨리 맞으라고 한다. 질병관리본부의 권고다.올 겨울 독감은 심상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2월부터 내년 봄까지 우리나라뿐만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독감이 유행할 전망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5일 A형 뉴칼레도니아 환자가 인천에서 발생했다. 국내에선 처음이다. 이런 일만 봐도 독감환자가 예년보다 2~3주 일찍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면역 기능이 약한 사람은 이달 내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는 보건당국의 거듭된 당부다.또한 중국 등 동남아 각 국을 여행할 사람은 출국 14일 전까지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조류독감 유행이 자주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우선 꼭 접종해야 할 사람은 △생후 얼마 안 되는 영·유아 △노약자 △만성 심·폐질환자 △당뇨·만성 신부전·암환자·간질환자 등 △임신부 △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사스) 질환자 △닭·오리농장의 종사자 등이다.지금 전국 각 보건소와 의원·병원서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보건소에선 4천 원 정도 내면 된다. 동네병원에서 맞으면 1만2천 원 정도. 그러나 수입 완제품은 국산의 두 배 정도다. 정부의 백신 공급량은 수입 완제품 2백만 명 분을 포함해 1,700만 명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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