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제점 보완, 농가소득 증대에 역점

연기군에서는 지난 13일 오후 3시 군청대강당에서 인터넷을 통한 농민과 소비자와의 직거래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와이팜 입점농가 200여명이 참석해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번 정기총회는 2003년도 와이팜 운영결과를 결산하면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2004년도에는 쇼핑몰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와이팜은 지난해 7월 24일 전국에선 처음으로 쇼핑몰서비스를 개시해 6개월동안 3만3,000여명의 놀라운 전국 회원 확보와 2억5,000여만원의 매출실적을 보이면서 연기군 농산물의 브랜드가치를 향상시켰고, 전국에 연기군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따라서 금년도는 신선한 농산물 운반을 위한 냉동차량을 구입해 운영하고 고품질로 장려하고 있는 동진1호와 주남벼만을 도정한 ¨으뜸이쌀¨을 브랜드화해 대도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주말농장을 활성화시켜 인근 도시민들이 주5일제로 인한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마을관광 컨텐츠를 개발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킨다는 것이다. 아울러 복숭아, 배, 포도에 대한 와이팜 전용포장재를 개발해 일반시장과 차별화하는 한편 평생회원제를 도입해 택배비 할인혜택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기봉 연기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홍보하는 것이 우리 농업이 성공하는 지름길``이라며 ¨금년도에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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