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2-정진석의원 인터뷰교부세 300억원 유치 노력 돋보여소지역주의 망국적 한국병 발전 저해교과서 정치,옷깃 여미는 순리 정치표방정진석국회의원은 3일 신년교례회를 마치고 난뒤 지난해말 민주당의원들의 자민련입당과 관련,당내 분위기가 여건상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한뒤 자민련은 지금까지 교섭단체가 아니더라도 국민이 인해주는 정당임을 분명히 했다.정의원은 본지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한나라당이 자민련을 정치적 실체로 인정해 주지 않은 것은 민의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못박고 지난 4.13총선에서 전국민의 10%의 지지를 받은 정당임을 강조한뒤 자민련이 국정의 한 축에 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의원은 앞으로 자민련의 이념과 노선에 충실하고 소신 있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항상 옷깃을 여미는 자세로 정치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선거과정에서 소지역주의가 표출됐다.당선된뒤 소지역주의 해소를 위한 노력이 있었다면.『지역주의는 망국적인 한국병이다.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것으로 발상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정보지식화 산업혁명이 이뤄지고 있는 시대에 지역주의 운운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고 대비하는 차원에서 배격해야 할 것들이다.나라발전과 지역발전,국민통합의 임무를 맡겨주고 중앙무대에 보내줬는데 소지역주의를 들먹여 평가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본다.지연,학연,혈연등 집단이기주의를 과감히 벗어던질 때가 됐다.한국병이라는 외투 벗어 던지고 화합과 이해하는 가벼운 새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때다』-국회에 입성한뒤 가장 먼저 지역을 위해 한 일은.『연기.공주지역이 농촌지역으로 농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았다.공기업구조조정에 따라 농업기반공사 연기지부의 폐지가 확정된 것을 연기지부의 폐지 부당성과 기구의 확대 불가피성을 강력히 설명하고 쫒아다녀 지난해말 이사회에서 연기지부의 존치와 기구의 확대를 얻어냈다.이외에 마사회의 농림부이관으로 마사회기금이 농민들에게 실질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마사회 농림부이관의 주역을 맡았다.이와함께 정부가 자치단체에 주는 특별교부세를 지난해보다 80여억원이 많은 300억원을 끌어 들였다.이는 충남지역에서 4번째 많은 교부세다』-공주출신의원이라는 점 때문에 연기지역민들이 소외받고 있다는 여론이다.귀기울이고 있는가『처음듣는 얘기는 아니며 이제는 누가 어느출신인가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지역을 위해 누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언급한바와 같이 교부세를 지난해보다 많이 확보하는데 노력했으며 반변 공주는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졌다』-당선소감에서 희망을 주는 정치,청렴한 정치를 펴겠다고 밝혔는데 소신에는 변함이 없으며 잘 지켜지고 있는가.『이번 국정조사에서 자민련의 실체와 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했다.지난해 검찰총장 탄핵안 표결에 참석해 소신을 굽히지 않았으며 대정부 질문에서도 정부의 정책 실정을 실랄하게 견제하고 비판했다.이같은 일들이 지역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본다.부끄럽지 않는 정치로 유권자앞에 당당하게 서고 싶다』-지방산업단지 조성에 애로가 많다,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라도 정부 및 국회차원에서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는데.『정치력을 발휘해 기업을 유치하는게 능사가 아니다.지역에 어떤기업을 유치할 것인지 하는 점검이 우선시 돼야 한다.내 생각으로는 환경친화적인 기업이 유치됐으면 하며 21세기 연기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용역을 실시했으면 한다.이를통해 공론화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연기군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면.-독립선거구로의 환원이 불가피하다는 주민여론이다,이에대한 견해는.『뜨거운 감성과 차가운 머리를 가져야한다.인구가 적어 통합된 것이다.인구가 확대되거나 선거법을 개정해야 할 사안이다.쉬운 과제는 아니며 주민들이 단일선거구 환원을 원하고 있다면 기꺼이 응할 계획이다.이것이 순리의 정치요,순명의 정치라 본다』 -새해의정활동 방향 및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새로운 인생과 봉사하는 자세로 삶을 살고 있다.미래에 대한 신념은 투자라고 보며 이는 부과된 책임이라고 본다.옷깃을 여미는 자세로 자기성찰을 꾸준히 하겠다.올곧은 정치생활이 지역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보고 불법한 행동을 자제하고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정치에 임하겠다.교과적인 정치행동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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