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수 건설, 수도권과밀화해소와 국토균형발전 홍보
촛불집회 5일부터 재개, 굳은 의지 불태워

신행정수도 특별법에 대한 위헌 결정이 내려진지 40여일이 지나면서 연기군을 비롯해 대전, 공주, 홍성 등 충남 전역에서는 36차례 이상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산발적인 외침이 응집된 총상경 투쟁에서 충청민의 분노를 보여줬다. 신행정수도 지속추진 연기군대책위원회(상임대표 황순덕)는 신행정수도 지속추진의 역사적 명분을 서울시민을 비롯한 4천만 국민에게 선전하고, 아직 끝나지 않은 신행수이전의 지속 추진에 대국민의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연기군비대위 황순덕 대표와 이진희 기획정책위원장은 구급차로 상경해 신행수 지속추진의 의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국민대회에서는 신행정수도 건설은 수도권과밀화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통한 서울시민 및 전국민이 함께 골고루 잘살기 위한 역사적 과제임을 홍보하고, 균형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수구기득권 세력에 대한 심판에 동참해줄 것을 수도권 국민에게 호소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1시에 서울에 도착, 지하철역과 기차역 등 전 시내의 주요지점에서 홍보물 배포, 조선·동아 절독과 신행정수도 지속추진 서명운동, 방송차와 메가폰을 이용한 거리연설 등 대국민 선전활동을 펼쳤다. 또 종묘공원에서 광화문까지 거리행진을 했다.또한 종묘공원 집회에서는 천막농성단 출정식을 갖고, 각 당사 앞에서 천막농성투쟁에 들어갔다. 이 천막농성은 신행정수도 범충청권 협의회가 구성돼 상경집회가 열리는 이달 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5일부터 조치원역에서 열리고 있는 촛불집회는 5일부터 재개돼 또 다시 연기군민의 굳은 의지를 불태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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