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청주에서 대표자회의

신행정수도 사수를 위한 충청권 단일조직체 결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신행정수도 사수를 위한 대전 충남북 등 충청권 시민사회진영은 29일 실무책임자 회의를 갖고 단일조직 결성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이들은 이를 위해 내달 3일 오전 11시 청주에서 단일조직 출범을 위한 대표자회의를 갖고 출범식 일정을 포함, 참가규모 조직체계 등 세부 활동방향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행정수도 지속추진에 대한 충청권 진영이 하나의 대오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이 망라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단일조직체에 자치단체장을 비롯 정치권의 참여를 제안할 예정이다. 범충청권협의회는 이후 서울 집회 등 항의집회 개최와 범국민서명운동, 비충청권 대상 홍보 투어 등 신 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신행정수도 지속추진 범대전시민연대 김수현 사무국장은 “충청권의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 노력을 하나로 모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 위해 단일조직체 건설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대표자회의의 논의를 거치는 대로 발족사업에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행정수도와 관련 지난 22일 ‘충남도민연대’ 출범에 이어 내달 1일에는 대전지역 단일 조직체인 ``범대전시민연대``가 대전시청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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