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가는 모교의 지난날 고스란히 담아내

유년시절을 돌아보면 즐거웠던 학창시절이 있고, 함께 했던 그리움이 묻어나는 고향과 모교는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지난 4일로 개교 50주년을 맞은 전의중학교(교장 김희온)는 개교 5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이홍배)를 주축으로 잊혀져가는 모교의 지난날을 담고 선후배간의 유대를 위해 개교 50년사를 편찬했다. 이 책에는 설립당시인 1954년부터 50년간의 연혁, 과거 행사관련 사진 등 역사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위원장은 “50년을 추적하고 정리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추억을 더듬으면서 잊혀졌던 동문들을 만나는 일은 새삼 즐거웠다”고 편찬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효’에 대한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목사의 특강이 있었다. 최 목사는 ``효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목표로 한국효학회 회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최 목사는 고향을 위해 연기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매년 2회 이상 열어 고향의 농산물이 다량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에도 공헌하고 있다. 또한 신도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연기군의 협조를 얻어 자매 결연을 맺고 농가 일일체험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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